[뉴스라이브] 안철수-천하람 '원팀'? 두 후보의 전략은 / YTN

2023-02-22 32

■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종훈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태원에 함께 가자. 지금 전당대회 와중인데 천하람 후보가 안철수 후보이고 이태원 같이 가자, 이렇게 했습니다. 왜 같이 가자는 겁니까?

[이종훈]
일종의 주도권을 잡고 가겠다, 그런 얘기입니다. 향후에 있을 일종의 연대죠. 연대에 대비해서 내가 먼저 주도권을 갖겠다. 그런 성격이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정치권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먼저 움직일 거다라고 예상을 했거든요. 그래서 먼저 손을 내밀고 천하람 후보 쪽에 연대를 하자. 그런 제스처가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의 정치력이 여전히 부족해서 어쩌면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한 바로 그 시점에 천하람 후보가 먼저 치고 나온 거예요. 그래서 오히려 이 과정을 통해서 천하람 후보가 더 주목을 받게 되는, 그런 상황이 돼버린 거죠. 통상적으로는 앞서 가는 후보가 뒤처지는 후보들한테 먼저 이런 제안을 하잖아요. 그 표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데 상황이 묘해요. 이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는 거예요. 이준석 전 대표가 2% 정도 앞서간다고 얘기했는데 그게 사실인가?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거예요.

천하람 후보가 상당히 유리해지고 있고 안철수 후보가 결선투표에 올라갈 가능성이 낮아지니 그쪽 표심을 흡수하기 위해서 이런 제스처를 취하는 건가? 이런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어찌됐건 안철수 후보는 이번에도 좀 약간 타이밍을 결과적으로 놓친 셈이 아닌가.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응할지 안 할지는 두고보기는 해야 되는데. 가는 게 나요, 안 가는 게 나요, 이태원에?

[이종훈]
가야죠. 가야 됩니다. 그러니까 지금 전반적으로 추세를 보면 어찌됐건 안철수 후보의 표심을 천하람 후보가 잠식해가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추세적으로 점점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단 말이에요. 그렇다고 한다면 그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라도 뭔가 액션을 취해야 되고. 그리고 어찌됐건 결선투표 가서 1등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연대를 지금 생각 안 할 수 없죠. 상대 쪽은 단일화도 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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